안녕하세요! 프랑스 거주한 지 어느덧 15년이 된 파리의 온도입니다.
파리여행에 필수 명소 에펠탑은 너무나 당연하죠. 그래서 에펠탑과 사진을 남기는건 필수 여정이죠!
오늘 글에선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뿐만 아니라, 파리지앵들만 아는 숨겨진 포토스팟까지 에펠탑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곳 6곳을 소개해드릴게요. 단순한 사진 명소가 아닌, 어떤 시간대가 가장 좋은지, 편리한 이동편까지 현지인의 팁을 가득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! C'est parti !!!
다같은 에펠탑 사진이 아니다! 🤔
에펠탑은 파리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.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고, 조명 쇼가 펼쳐지는 밤에는 더욱 황홀한 장면을 연출합니다. 개인적으로는 낮의 에펠탑도 멋있지만 밤에 에펠탑은 정말 황홀 그 자체... ! 근사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, 적절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!
1. 트로카데로 광장 (Place du Trocadéro) ⭐⭐⭐⭐⭐
- 위치: Place du Trocadéro, 75016 Paris
- 추천 시간: 일출 직후 (아침 7~8시)
- 이동 방법: 6호선, 9호선 Trocadéro 역 하차 후 도보 2분
- 현지 팁: 관광객이 많아 오전 일찍 가야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 겨울에는 해가 늦게 떠서 아침 8시 이후도 괜찮아요. 트로카데오 광장 앞에서 찍고, 밑에 샹드 마르스 공원으로 내려가면서 찍으시면 여러각도에서 찍으실 수 있어요! 결혼 스냅사진으로 필수 장소죠 ^^ 현장에서 스냅기사 선생님들 위치에서 대충 따라하면 근사하게 사진 건지실 수 있어요!
2. 샹드 마르스 공원 (Champ de Mars) 🌿
- 위치: 2 Allée Adrienne Lecouvreur, 75007 Paris
- 추천 시간: 오후 5~6시 (노을이 지는 시간대)
- 이동 방법: 8호선 École Militaire 역 하차 후 도보 5분
- 현지 팁: 잔디밭에 앉아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어요.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가면 인생 샷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. 대신 완전히 야외이니 날씨 비오는 날은 피해 주세요!
3. 비를 아켐 다리 (Pont de Bir-Hakeim) 🌉
- 위치: Pont de Bir-Hakeim, 75015 Paris
- 추천 시간: 오전 9~10시 또는 일몰 직전
- 이동 방법: 6호선 Bir-Hakeim 역 하차 후 도보 3분
- 현지 팁: 영화 '인셉션'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. 다리 중간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으면 프레임 속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. 한복 입고 찍으신 분들도 몇몇 봤는데 이국적이고 너무 멋있답니다. 추천드려요!
4. 파리의 거리 - 클레버 애비뉴 (Avenue Kléber) 🏙️
- 위치: Avenue Kléber, 75016 Paris
- 추천 시간: 오전 10~11시
- 이동 방법: 6호선, 9호선 Trocadéro 역 하차 후 도보 3분
- 현지 팁: 파리의 세련된 거리와 함께 에펠탑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 여기서 찍는 사진은 "나 관광지왔어" 보다는 편안한 복장에, 바게트나 꽃을 들고 찍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고 이쁘더라구요 !
5. 16구 에펠거리와 계단- Avenue de Camoens 🏞️
- 위치:Av. de Camoens 75116 Paris
- 추천 시간: 오후 4~5시
- 현지 팁: 계단에 앉아 자연스럽게 에펠탑과 함께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,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요.대신 여기도 줄을 설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니, 이른 아침에 들리는 것을 추천드려요!
6. 세느강 피크닉 명소 - Port Debilly 🧺
- 위치: Port Debilly, 75016 Paris
- 추천 시간: 오후 6~8시 (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시간대)
- 이동 방법: 9호선 Iéna 역 하차 후 도보 5분
- 현지 팁: 에펠탑과 세느강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예요. 제가 특별히 물을 좋아해서 인지는 모르겠는데 햇살과 세느강의 윤슬, 에펠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랍니다. 간단한 와인과 치즈를 준비하면 완벽한 파리지앵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. 세느강 턱에 앉은 사람들은 모조리 파리지엥들 이랍니다 !
7. 세느강 크루즈 🚢
- 위치: Port de la Bourdonnais (바토무슈 선착장)
- 추천 시간: 일몰 후 (에펠탑 조명쇼 시간)
- 이동 방법: 9호선 Iéna 역 하차 후 도보 5분
- 현지 팁: 많이 유명하죠. 저에게 파리에서 1일이 주어진다면 1초의 고민없이 유람선을 추천드릴 꺼에요. 특히 밤에요! 오렌지빛 건축물들이 세느강 물결에 빛이 나는 모습은 정말 황홀하게 아름답답니다.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에서 에펠탑을 촬영하면 색다른 뷰를 경험할 수 있어요. 정시에 출발하는 것을 타시면, 에펠이 빤짝거리는 시간대를 누릴 수 있어요!
마무리 ✨
에펠탑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스팟 7곳을 소개해드렸어요! 여행중에 참고하셔서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남기길 바라요.
또한, 사진을 찍을 때는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추천드려요. 사람이 적고, 빛이 부드러워 더욱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거든요.
그럼 파리에서 즐거운 사진 여행 되세요!